아스파라거스 처음 수확해서 먹어본 솔직한 맛
>
아침 햇살을 받으며 가게 옆 텃밭을 둘러보는 건 제 일상의 작은 행복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텃밭을 나가보았는데, 그중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상추에 솟아오른 꽃대였습니다.
부드럽고 연한 잎으로 봄부터 수없이 많은 식탁 위에 올랐던 상추.
이제는 잎이 뻣뻣해지고 꽃대를 세우며 계절의 끝자락을 알려주네요.
오늘은 이 상추의 성장 이야기와 함께, 상추의 효능과 부작용까지 자세히 정리해봅니다.
![]() |
| 상추꽃대 |
텃밭에서 키우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상추는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면 더 이상 먹는 잎채소로는 아쉬운 상태가 됩니다.
잎은 점점 질겨지고, 특유의 쌉쌀한 맛이 강해지거든요.
보통 봄철 초기에 심은 상추는 초여름 무렵 꽃대를 세우며 생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제 저도 상추 수확을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쌈 채소로만 여기는 상추.
사실 상추는 놀라울 만큼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는 채소입니다.
상추에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상추 먹고 졸리다’는 말, 경험해보셨나요?
상추에 포함된 성분은 뇌를 이완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자연 수면 보조 식품이에요.
상추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 장 건강 개선에 좋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죠.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매우 유용한 채소입니다.
![]() |
| 상추 |
몸에 좋은 상추도 지나치면 좋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만큼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적당히 분배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상추의 수면 유도 성분은 낮 시간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요.
운전 전이나 중요한 회의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는 몸의 열을 내려주는 성질이 있어
저혈압이 있는 분들은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상추 꽃대를 보며 생각했어요.
자연은 우리에게 항상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는 걸요.
작은 텃밭이지만 그 안에서 사계절을 경험하며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가까운 마트나 시장에서 상추를 만난다면
그 속에 담긴 계절과 건강함을 한 번 더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