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처음 수확해서 먹어본 솔직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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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농사라는 걸 시작해봤어요. 아직은 완전 초보 농사꾼이라 뭐가 뭔지도 잘 모르지만,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무언가를 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동네 농자재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온 첫 작물은 바로 고추 모종!
모종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왜 이렇게 뿌듯하던지요. 잎이 싱싱하고 키도 적당히 자란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가게 아주머니가 “이건 청양고추고, 이건 일반 풋고추야~” 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두 가지를 섞어 샀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텃밭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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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모종심기 |
고추는 햇빛을 정말 좋아한다는 정보를 찾아보고, 하루 종일 해가 잘 드는 베란다 한쪽에 자리를 잡아줬어요. 고추가 자라려면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햇볕을 쬐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 주는 것도 고민이었는데, 흙이 촉촉할 정도로 주되 너무 과습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해서, 손가락으로 흙을 눌러보고 말랐을 때만 물을 주기로 했어요. 아직 초보라 감이 안 오지만, 자주 확인해보면서 조절 중이에요.
고추는 자라면 줄기가 휘거나 쓰러질 수 있어서 작은 대나무 막대를 꽂고 줄기로 살짝 묶어줬어요. 지금은 작지만 나중에 튼튼하게 자랄 준비를 미리 해두는 거죠.
비료는 조금 더 자란 후에 줄 계획이에요. 검색해보니 질소보다는 인과 칼륨이 많은 비료가 좋다고 해서 천천히 준비 중이에요.
지금은 작은 고추 모종이지만, 한여름쯤이면 탐스러운 고추가 주렁주렁 열릴 거라는 상상을 하며 오늘도 베란다를 들여다봅니다.
초보 농사꾼의 다짐
매일 조금씩 배우며, 땀 흘린 만큼 자라는 식물을 보며 마음도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다음에는 고추꽃이 피었다는 소식으로 포스팅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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